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비가 얼마나 내릴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와 태풍은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제5의 계절'이라 불리는 장마, 과연 2025년에는 언제부터 시작해서 언제 끝날까요? 그리고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얼마나 될까요? 최신 기사와 정보를 바탕으로 2025년 장마 기간 및 태풍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미리미리 대비하시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년 지역별 장마 예상 기간은?
우리나라의 장마는 보통 제주도부터 시작하여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5년의 장마 예상 기간은 작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 조금 일찍 종료되며 평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주도 예상 장마 기간: 6월 21일 ~ 7월 23일
- 남부지방 예상 장마 기간: 6월 23일 ~ 7월 25일
- 중부지방 예상 장마 기간: 6월 27일 ~ 7월 26일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기상 예측이 매우 어려워졌으며, 위 예상 기간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실시간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대 장마 기록으로 보는 특이점
과거 장마 기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된 해는 중부지방 1984년(6월 15일), 남부지방 2011년(6월 10일), 제주도 2020년(6월 10일)이었습니다.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중부지방 1982년(7월 10일), 남부지방 1992년(7월 9일), 제주도 1982년(7월 5일)입니다.
가장 긴 장마는 중부지방이 2020년 54일, 남부지방 2013년 46일, 제주도 2020년 49일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장 짧았던 장마는 세 지역 모두 1973년으로 6~7일에 불과했습니다.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
기상청의 6~8월 3개월 장기 예보에 따르면, 2025년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에 달합니다. 강수량은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50%이며,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장마 기간 동안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전 세계적인 바닷물 온도 하락으로 작년과 같은 극심한 폭염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태풍 전망: 1호 태풍 '우딥'은 언제?
태풍은 보통 7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며, 간혹 6월이나 10월에도 발생하여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5월 말까지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최근 9년 중 가장 늦은 첫 태풍 발생 기록을 세웠습니다. 만약 올해 첫 태풍이 발생한다면 그 이름은 마카오가 제출한 '우딥(Wutip)'이 됩니다.
지난 10년간(2015~2024년) 연평균 17~29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연평균 3.1개였습니다. 2025년에는 평년과 비슷하게 2~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9월~10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늦가을 태풍은 과거에도 큰 피해를 남긴 사례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2025년 장마와 태풍,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
지금까지 2025년의 장마 예상 기간과 태풍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상 예측은 늘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하고, 태풍은 늦여름~가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마와 태풍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므로, 무엇보다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가정과 주변의 배수로를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며, 비상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통해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